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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 내일 하루 택시 파업… 부산시 수송대책 시행

대중교통 연장 및 증편 은행, 승용차요일제 해제 등 시민 참여 당부

정주은 | 기사입력 2018/12/20 [01:30]

'카풀 반대' 내일 하루 택시 파업… 부산시 수송대책 시행

대중교통 연장 및 증편 은행, 승용차요일제 해제 등 시민 참여 당부

정주은 | 입력 : 2018/12/20 [01:30]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모습이다.


[내외신문]정주은 기자=?부산시는 20일 하루 동안 택시 파업이 진행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택시 파업은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대회’와 연계해 부산지역 택시가 20일 04시부터 오는 21일 04까지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취약시간대를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기준으로 20일은 04시~05시 30분, 21일은 00시 30분~04시로 보고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에서는 출·퇴근시간대 택시 이용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를 7시~9시, 17시~20시에 20회 증편 운행하며 특히 시내버스 전 노선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상황 관리를 위해 부산시는 3개 조로 구성된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택시 파업 기간 중에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가능 시간대에 출·퇴근 및 귀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일 당일에는 승용차요일제 운행 제한을 해제하고 자가용 함께 타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해 파업에 따른 빈틈을 메울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장애인 콜택시로 운행 중인 자비콜도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파업 기간 중 두리발 택시를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나 이용 수요가 몰릴 것이 예상되므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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