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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강화 고인돌

조하나 | 기사입력 2011/11/09 [20:03]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강화 고인돌

조하나 | 입력 : 2011/11/09 [20:03]


지난 역사의 숱한 아픔을 간직한 강화도 가는곳 마다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가을이 끝나갈 무렵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공원을 찾았다.한국 최대의 북방식 고인돌(인천사적31호)은 기원전 2000~3000년의 장례 및 의식 유적으로 지난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강화 고려산 기슭을 따라 120여개의 고인돌이 자리해 있다.고인돌 공원 안에는 강화 역사 박물관이 자리해 있어 강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전시해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강화 고인돌 공원에 자리한 강화 역사 박물관 전경.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는 145년 만에 귀환한 외규장각 의궤를 이달 20일까지 기획전시를 통해 외규장각 의궤의 중요성과 귀환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조선왕조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외규장각 의궤는 대부분 국왕의 열람을 위해 제작된 어람용이라는데 그 중요성이 크며 이번에 반환된 의궤 중에는 국내에 없는 유일본이 다수 포함돼 의궤 연구와 활용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 특별전을 통해 외규장각 의궤에 담긴 조선시대 사람들의 철저한 기록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전시이며 이 전시회는 중앙박물관과 강화 역사 박물관이 공동으로 전시하고 있다.

고인돌의 문화와 역사적 유물을 통해 옛 조상들의 삶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수 있다는 점이 강화 여행의 묘미다./ 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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