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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노숙인 축구팀

김유신 | 기사입력 2011/08/16 [15:08]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노숙인 축구팀

김유신 | 입력 : 2011/08/16 [15:08]


대한민국 노숙인 축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다.

 

서울시는 8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축구팀이 오는 8월 21~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1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18일(목) 오후 1시 40분 파리로 출국한다고 16일(화)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2011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홈리스들의 축구대회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국제적인 연합을 통해 전 세계 공통의 사회문제인 ‘홈리스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홈리스 본인 스스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활의지를 가지는 세계적인 대회로 풋살 경기로 치뤄진다.

'2011 홈리스 월드컵'은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8일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개최된다. 8월 20일 조주첨과 21일 개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53개국 64개 남,여 팀이 총 350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28일 각 순위별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2011 파리 홈리스 월드컵이 막을 내리고 우리 선수들은 30일(화) 한국으로 돌아온다.


올 해 홈리스 월드컵은 아르젠뱅거 아스널 감독이 조직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홈리스 월드컵은 세계 여러 나라의 관중들을 위해 모든 경기를 촬영해 생생한 경기 현장을 인터넷 (www.homelessworldcup.org)으로 방송된다.

대한민국 홈리스 월드컵 조현성 코치는 “48개 팀 중 30위 이내의 순위를 예상하며, HOST CUP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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