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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영 회장 “하모니하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08 [16:29]

이배영 회장 “하모니하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겠다”

편집부 | 입력 : 2017/06/08 [16:29]


[내외신문=이형찬 기자] 최성규 총장, 격려사 통해 “효와 복지가 융합해야 한다. 복지하는 분들이 효정신을 가지고 복지를 하면 행복과 보람이 있을 것이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제12대 신임협회장에 이배영 교수가 취임했다.

이와관련하여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6월5일 인천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성규 총장, 인천시 박판순 보건국장, 이강호 인천시의회부의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내외귀빈 등 많은 축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을 가졌다.

제12대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의회 이배영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이배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회복지학은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학문이다”면서 “사회복지자들은 최일선에서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휴먼서비스 제공자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지금까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인천 시민의 행복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인천시민들의 행복과 복지발전에는 사회복지사들의 눈물과 피와 땀이 배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러한 3만 여명의 인천 사회복지사들을 대표하여 제12대 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배영 회장은 “박수에 현혹당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사회복지사들의 가슴이 전하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넘어 인천시민의 행복이라는 가치에 더 비중을 두고 우리 사회복지사와 인천시민이 동시에 행복한 하모니 세상을 꿈꾸어 보겠다”고 말했다.

또 “고집 센 사람보다는 소통과 철학이 있는 사람, 감정이 앞서는 사람보다는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면서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봉사의 기회를 살려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토대와 복지전문가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분열과 대립으로는 강력한 도전과제를 수행해 낼 수 없다”면서 “이제 하나가 되어 새로운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우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기주의 단체로 흐르지 않겠다”면서 “민생복지를 염려하고 인천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 자체 자정 노력을 기울여 근태나 행정처리에 있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배영 교수를 공약발표를 통해 “우선 인천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인천시에사도 매년 계획을 세워 처우개선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인천공감복지정책이 성공하려면 공공과 민간의 사회복지사들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행복해야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공약으로 “존중받는 사회복지사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최고의 인천시민을 섬기는 최고의 사회복지사로 통제의 대상이 아닌 협상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관에서 시행하는 지문인식을 폐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을 전문가로서 능력을 신장시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사회복지사는 어려움에 처한 의뢰인을 만나 그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복지전문가다. 보수교육을 혁신하여 지속적으로 자기계발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배영 회장은 “하모니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면서 “역대 회장단들의 노고와 수고에 힘입어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창조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언제 어디서나 사명으로 불타올라 하늘을 향해 고요한 아침을 밝혀주는 평화의 복지를 만들겠다”면서 “복지라는 단어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희망의 울타리를 만들고 때론 힘들고 고달파도 전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성규 총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격려사에 나선 최성규 총장은 “먼저 뽑아주신 회원과 선후배 임원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기대만큼 이배영회장이 잘 감당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효와 복지가 융합해야 한다. 복지하는 분들이 효정신을 가지고 복지를 하면 행복과 보람이 있을 것이다”면서 “복지 자체에 책임감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배영 신임회장은 마음이 따뜻한 분이다. 그래서 임기동안 잘 감당해서 17개 협의회 중에 제일 모범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취임식후 내외귀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박정아 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취임사, 축사(박판순 보건국장, 이강호 인천시의회부의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격려사(최성규 총장), 김득린 3대 협회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의 축하메시지, 홍보영상 상영, 회원대합창, 사회복지사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배영 회장은 올 1월 진행된 총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거를 통해 회원 632명 중 445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과반수인 229표(51.46%)를 얻어 당선됐다. 제12대 회장직은 3년 임기로 2020년 2월 29일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진과 원우회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현재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문화학과 학과장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모 교육 및 심리상담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인천시교육청 노동조합 초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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