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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수 지난해 보다 1,592명 감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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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수 지난해 보다 1,592명 감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9/13 [10:52]

부산지역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수 지난해 보다 1,592명 감소

편집부 | 입력 : 2016/09/13 [10:52]



[내외신문=김지인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의 지원자수가 지난해 3만 7,316명보다 1,592명(4.27%) 줄은 3만 5,724명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졸업예정자는 2만 7,8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899명(6.39%), 검정고시생은 777명으로 지난해보다 124명(13.76%) 각각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7,113명으로 지난해보다 431명(6.45%)이 늘어 대조를 보였다.


전체 지원자가 줄어 든 것에 비해 졸업생 지원이 오히려 늘어난 것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한 모의평가에서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해 올해 수능시험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졸업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대입 수시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좁아진 정시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조금만 더 공부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재수, 반수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 마감 결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지원자 수는 증가한 반면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 지원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유형별 지원자 수는 수학 가형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1,760명이, 수학 나형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22,265명이, 사회탐구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17,986명이, 과학탐구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16,747명이 각각 지원했다.


문과생은 감소한 반면 이과생은 증가한 원인은 최근 각 대학이 구조조정을 통해 취업이 안 되는 인문사회계열 학과를 줄이고 이공계 학과 정원을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선택과목별 지원자수를 보면 사회탐구는 사회문화 1만 1,139명(61.9%), 생활과윤리 9,853명(54.8%), 한국지리 6,840명(38.0%), 세계지리 1,934명(10.8%) 순이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 1만 873명(64.9%), 화학Ⅰ 1만 36명(59.9%), 지구과학Ⅰ 7,616명(45.5%), 물리Ⅰ 3,900명(23.3%) 순이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응시 인원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직업탐구는 지난해 468명(1.25%)에 비해 30명 감소한 438명(1.23%)으로 줄었다. 이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2외국어는 3,596명으로 지난해 3,000명보다 596명이 늘어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탐구 영역도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한 두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경우가 있다 보니 2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실패할 경우, 제2외국어로 대체하려는 상위권 수험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최종 확정하면 오는 9월 하순부터 10월 초까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본격적으로 수능 업무를 추진한다.

(부산교육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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