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가 곱게 내리는 월영지(月影池), 그 월영지 가장자리에는 한지로 만든 갖가지 조형물이 시민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게 하는 서울 도봉구 번동 옛 드림랜드 자리의 북서울 꿈의 숲,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허공을 타고 노는 그 모습에서 어른들 까지 즐거워지는 곳,
청솔보다 더 싱그런 대나무 숲과 하얀 설경에 싸인 옛 한옥 한 채,
지금 북서울 꿈의 숲은 겨울날의 하얀 꿈을 아름답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겨울나그네의 고독까지도 껴안아 줄 것만 같은 음악이 흐르는 눈길을 걸으며 아직 미완의 새해 설계를 차분히 머리속에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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