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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계여교역자 그리스 선교대회, 바울의 여정을 가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08 [12:29]

제9회 세계여교역자 그리스 선교대회, 바울의 여정을 가다

편집부 | 입력 : 2016/06/08 [12:29]


미주 사단법인 국제여교역자협의회 주최

그리스 고린도에서 세계복음화를 향한 여교역자들의 외침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지인 로마 그리스 터키 3개국 순례도

 

세계 평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제9회 세계여교역자 선교대회가 5월 10-21일 그리스 고린도에서 은혜가운데 개최됐다.

미주 사단법인 국제여교역자협의회(대표회장 박금순 목사)가 주최한 이번 선교대회는 로마와 그리스, 터키에 이르기까지 장시간의 항공과 선박, 차량 이동을 통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협력하며 선교사역을 했던 사도바울의 전도여행 여정을 순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국의 여선교사들이 비자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며 참석이 어려운 가운데 하와이, 뉴욕 등 미주지역 여교역자와 탄자니아 만자오 목사가 개인적으로 선교대회에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사역하는 여성 목회자와 여선교사, 여성 교계지도자 등 80여명의 여교역자들이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라는 주제로 ‘전 여성이 전 세계에 복음을!’이란 기치를 들고 이번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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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본 대회 주강사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전영규목사(성신교회 담임)와 에하드총회장 최명해목사가 등단했으며 특별강사로 그리스아테네연합교회 정순옥 목사가 나섰다. 또한 오영자목사, 임은선목사, 이형자목사, 이강명목사, 박금순목사, 이명숙목사, 강에스더목사, 김호권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세계평화와 복음화를 위한 여교역자들의 비전과 선교전략을 제시하며 집회를 인도했다.

또한 선교문화공연을 위해 가브리엘워십단(단장 임은선목사), 예성선교무용단(단장 전예성목사), 호산나선교단(전유재 원장), 백합워십선교단(김광숙 원장)이 대회 모든 일정동안 시간마다 여러차례 공연을 펼치며 은혜를 나눴다. 특히 선교대회 장소였던 알키온 리조트 광장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한 선교공연에서는 한국전통궁중의상과 국악, 찬양과 워십을 통해 한국문화를 리조트에 있는 모든 세계인에게 알렸다.

선교대회 첫날 로마에서 밤새도록 대형페리를 타고 그리스에 도착한 선교팀은 선교대회를 위한 많은 장비들을 일정내내 선박과 차량으로 운반하면서 피곤한 내색없이 함께 동참해 참가자들을 위로했다.

첫날 저녁, 선교대회 장소에 도착한 선교팀은 호산나선교단의 평화의 난타와 함께 개회예배를 드리고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와관련하여 개회예배는 대회장 이길자목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위원장 임은선목사의 참가국기 입장, 김영모목사의 기도, 하와이본부장 강게바목사의 성경봉독후 호산나선교단의 국악찬양과 시인이자 성악가인 금사랑목사가 특송으로 영광을 돌렸다.

설교자로 나선 이길자목사는 ‘라합의 신앙’(수 2:1-7)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렸던 라합처럼 세계 복음화와 평화를 위해 생명도 아끼지 않는 여교역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개회예배는 가브리엘워십단의 워십찬양후 홍정자목사의 봉헌기도, 그리스아테네연합교회 이현옥집사의 축가, 하와이 대표 오프란세스 목사의 축사, 백합선교단 김광숙 원장의 독무, 미주 뉴져지 대표 정숙자목사와 아테네연합교회 정순옥목사의 환영사, 예성선교단의 기름부음의 역사 워십, 대표회장 박금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로 아테네연합교회 김근찬집사가 그리스 문화소개, 진행총괄 한국대표 오영자목사가 한국문화 소개로 양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둘째날은 새벽6시부터 장주희목사의 사회로 강에스더 목사가 등단해 ‘남는 자 외치는 백조’(롬 11:1-5)란 제하로 첫 세미나를 시작했으며 오전 강연은 이인숙목사의 사회로 임은선 목사가 ‘온땅이여 평안하라’(겔 2:16-21)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호산나선교단의 국악의 향연 연주후 홍정자목사의 사회로 주강사 전영규목사가 등단,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 33:1-9), ‘이루시는 예수’(눅 4:15-19)란 주제로 연이어 은혜의 말씀을 나눴다.

둘째날 오후는 변상남목사의 사회로 정순옥목사가 등단해 ‘그리스는 중요하다’(요 12:20-25)란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으며 이에 앞서 선교팀은 알키온 리조트내에서 궁중전통 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리조트 내에 있는 전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을 알렸다.

현지인들은 한국의 전통 궁중의상과 사물놀이가 신기한 듯이 함께 어울리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조별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재능공연을 펼쳤다.

셋째날 첫 시간은 주일예배로 드렸으며 전복순목사의 인도로 이형자목사가 ‘오벧에돔의 축복을 받자’(삼하 6:6-14)란 제하로 설교했다.

이어 오전 첫 강의는 반천옥목사의 사회로 이명숙목사가 ‘평화의 일원이 되게 하소서’(렘 26:6-9)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어진 오전 세미나는 김영모목사의 사회로 주강사 최명애목사가 등단하여 ‘세월을 아끼라’(엡 5:15-16),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계 1:7-8)란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주강사 전영규목사는 주일오전예배에, 최명애목사는 오후에 아테네연합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기도 했다.

주일오후는 호산나 선교단의 사물놀이 공연후 각 그룹별로 선교를 위한 전략토의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성선교단의 기름부음의 워십후 드린 폐회예배는 권선희목사의 인도로 강게바목사의 기도, 반천옥목사의 성경봉독, 금사랑목사의 특별찬양후 오영자목사가 ‘신앙의 선두주자’(고전 9:24-27)란 제하로 설교했다. 설교후 호산나선교단의 한국무용워십에 이어 김동순목사의 봉헌기도, 김신애목사의 봉헌찬양, 차기대회로 예정된 미국 뉴져지 대표 정숙자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대회장 이길자목사가 차기대회 개최국에 대회기를 이양했으며 대표회장 박금순목사가 아테네연합교회 정순옥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순서는 예성선교단과 가브리엘워십단의 워십후 이길자목사의 폐회선언, 대표회장 박금순목사의 축도 순으로 모든 선교대회 일정을 마쳤다.

폐회예배후에는 호산나선교단의 마지막 국악의 향연후 예성선교무용단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한 ‘겟세마네’ 워십을 통해 다시 한번 구원의 주님을 묵상했다. 이어 김호권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가진후 공동회장 박금순목사가 등단하여 ‘제사장의 축복기도’(민 6:22-27)란 제하로 연합부흥성회를 인도함으로 모든 선교대회 일정은 은혜가운데 마쳤다.

한편 선교팀은 이번 그리스 고린도에서 가진 선교대회 전후로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했던 로마와 그리스, 터키 소아시아 등을 순례하며 세계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마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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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박금순 목사는 “금번 그리스에서 세계선교평화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깊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인식하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번의 이동에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가운데 선교대회를 마치게 하심을 하나님께 그리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평화는 경제원조를 한다고 해서, 무력으로 억누른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평화를 가져온다. 이를 위해 우리가 부름을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복음을 증거함을 마치려 함에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국제여교역자협의회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대회장 이길자목사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에서 영혼을 일깨우는 난타의 북소리와 함께 문화행사, 강사님들의 은혜넘치는 메시지가 울려퍼지게 됨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사도바울이 지나간 여정을 따라 평안의 매는 줄로 우리 모두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회장 오영자목사는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신 주님께서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하시기 위해 우리를 영적으로 연단시키신다”면서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열방을 향한 우리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서로 합력하여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정순옥목사는 “그리스는 현재 어려운 경제로 유럽의 걱정거리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최근 한국 드라마로 유명 관광지로 각광 받기도 했지만 세계사와 교회사에서 중요한 나라다”면서 “많은 철학자와 인류문명의 등불이었던 많은 이들이 나온 곳이지만 무엇보다 그리스는 하나님께서 쓰신 나라다”고 말했다. 이어 “복음의 시작은 히브리 민족을 통해서 나타났지만 복음의 확산은 그리스 문화를 통해 이뤘다”면서 “사도들의 발자취가 있는 그리스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전복순 목사는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선교활동에 정진하는 국제여교역자협의회의 금번 제9회 세계선교대회는 사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회가 되고 사랑과 평화를 온 세상에 알리는 대회가 됐다”면서 “대회 때마다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을 향해 달려가게 하신 하나님께서 여교역자들에게 사명을 재확인하고 세계선교를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적절한 사역과 전략들이 잉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교역자선교대회는 각 나라를 2년마다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세계의 여성 지도자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함께 동역할 수 있는 힘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이란, 하와이, 미국LA, 프랑스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세계여교역자 선교대회를 개최한 국제여교역자협의회는 이번 그리스 선교대회에 이어 차기 2018년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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