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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9 [12:10]

박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

편집부 | 입력 : 2015/11/19 [12:10]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시고 총리로 취임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면서, “총리님의 리더십으로 캐나다가 ‘리얼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이뤄 나가기를 기원한다”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선친이신 고(故) 트뤼도 총리께서는 재임하시는 동안 캐나다 발전의 기틀을 다졌을 뿐 아니라 대외 정책에서도 캐나다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에 총리께서도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오늘 총리님과의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먼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터키에서도 몇 말씀 나누긴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앉아서 다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관계를 쌓아 나가고, 경제적 번영까지도 같이 공동으로 일궈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한국 FTA가 체결돼 굉장히 출발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이 FTA를 바탕으로 기업 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양국 간 우정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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