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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장관, “포털심의기구, 진행된 것 없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7 [15:51]

김종덕 장관, “포털심의기구, 진행된 것 없다"

편집부 | 입력 : 2015/10/07 [15:51]

[내외신문=이은직 기자]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포털뉴스유통심의기구' 설치와 관련, “문체부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포털사이트 심의기구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미 자체 심의기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가 (포털뉴스유통심의기구 설치를) 주장한 적도 없고, 발표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어 “정부가 특정 정당의 일개 연구소가 분석한 보고서 자료에 의거해 포털을 감시하고 법을 개정하겠다는 엉뚱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정 정당에서 정치적 주장을 하니까 정부가 이에 편승해 총선을 앞두고 포털을 통제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포털을 통제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통제) 할 예정이 없다”면서, “자꾸 '포털 길들이기'라고 말하는데 어떤 것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한 적도 없는 일을 자꾸 했다고 하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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