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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DMZ 민·군·관 페스티벌개최

이홍우 | 기사입력 2015/10/02 [00:32]

화천,DMZ 민·군·관 페스티벌개최

이홍우 | 입력 : 2015/10/02 [00:32]


화천군은 국군의 날(10월 1일)과 화천군민의 날(10월 6일)을 앞두고 관내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 함께 민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화천군은 7사단의 칠성페스티벌(10월 1일∼3일)과 27사단의 이기자페스티벌(10월 2일∼4일)이 연이어 개최되어 민관군 화합의 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칠성페스티벌은 기간 중 사단 내 전 부대에서 부대개방을 하여 부모 초청행사와 면회, 상서면 산양리 번영회의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추석 기간 동안 국방의 의무로 만나지 못한 가족들을 만나고 화천군과 상서면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사단은 상서면 일대에서 군 장비전시회와 페이스페인팅, 작은 음악회, 강원대학교 댄스팀 공연 등을 갖고, 특히 녹십자에서는 산양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및 초음파, 동맥경화 등의 건강검진도 실시해 칠성페스티벌을 군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주민들도 함께 즐길수 있도록 계획했다.

27사단의 이기자페스티벌은 10월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사내면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3일간의 일정동안 모의사격 체험과 인식표(군번줄)만들어 주기, 곡운구곡 사진 전시회, 병영급식 판매(반합라면), 의료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특히, 10월 2일 오후 4시부터는 1천여명의 군 장병과 군악대, 참전용사, 여성예비군과 軍 장비(장갑차)가 참가하는 시가지 행진이 예정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2일차 프로그램에서는 5km의 민·군 화합 건강달리기 대회와 전역장병들을 초청해 열리는 출신부대의 날 축구경기가 열리고 이날 밤에 예정된 이기자 부대의 밤 행사에서는 인기 걸그룹 스텔라 등이 출연하여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 껏 뜰어올릴 전망이다.

부대 관계자는 “화천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상 민관군이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면회객들이 방문해 화천을 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군의 날을 앞두고 화천군과 함께하고 있는 부대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軍과 화천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15사단의 대성산 페스티벌도 열려 국군의 날과 화천군민의 날을 맞아 화천군에서는 대규모 국방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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