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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넬리’, 일본 이어 중국 진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7 [19:43]

뮤지컬 ‘파리넬리’, 일본 이어 중국 진출

편집부 | 입력 : 2015/08/17 [19:43]


[내외신문=장민영 기자]지난 해 6월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관객평가단에게 탄탄한 스토리와 매혹적인 콘텐츠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선정돼 같은 해 12월에 쇼케이스를 거쳐 올해 1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의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으로 재공연 지원까지 선정돼 4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의 공연 등을 통해 뮤지컬 ‘파리넬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착산실 지원아래 지금껏 뮤지컬 무대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도전을 시도하고,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 1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 초연 공연에서 98%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파리넬리’는 이제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페레타와 뮤지컬이 결합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거세된 성악가 파리넬리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의 역량 또한 관객들에게는 놀라움과 감동을 전달했고, 또한 16인조 오케스트라와 20명의 합창단 그리고 21명의 배우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조화는 한국뮤지컬 미래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확신케 했다.

 

관객과 평단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뮤지컬 ‘파리넬리’는 오는 29일 오사카, 30일 도쿄에서 실황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연을 맡은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는 10월 24일 일본 야마하 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가지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해에서 진행되는 2015 코리아 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이하 ‘KBEE 2015’)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뮤지컬 ‘파리넬리’가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뮤지컬 ‘파리넬리’는 대표 넘버인 ‘오! 파리넬리’, ‘울게하소서’, ‘내일이 오면’을 파리넬리역에 루이스초이, 리카르도역에 이준혁을 포함해 11명의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KBEE 2015’는 K-POP을 포함한 한국의 문화.상품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한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라고 전해져 뮤지컬 ‘파리넬리’를 포함한 한국창작뮤지컬의 중국 진출에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순히 한류를 이어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 ‘파리넬리’ 만의 음악적 우수성을 알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수출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중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칠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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