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26일 2024년 공약이행평가단 현장방문 모습(시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26일 공약이행평가단과 공약사업 추진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하며 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된 20명의 구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 이행 여부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건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42개 사업 중 완료된 4개 사업,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17개 사업, 추진 중인 21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남동구는 구민 이해 및 공약이행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연차별 추진 목표를 수치화‧계량화하여 공약이행 실천계획서를 전면 재정비했다. 이는 공약이행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구민들에게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공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사업'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에 따라 어린이집 확충 개소를 조정하고 유치원 확충을 유치원 운영지원으로 변경하는 등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하여 조정되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핵심 공약사업인 만수천 복원 사업 대상지와 생태하천 복원 우수 사례지인 심곡천을 현장 방문하여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성준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 전면 재정비 및 공약사업 현장 방문 추진 등 구민 이해와 투명한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면밀히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에 대해서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