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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北 인권결의안 유엔총회 채택 환영"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1/16 [18:07]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北 인권결의안 유엔총회 채택 환영"

김봉화 | 입력 : 2023/11/16 [18:07]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봉화 기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부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제78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채택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제78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62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북한인권결의 문안 협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탈북민 보호를 포함해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인식을 제고시키는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정당화 하기 위해 그간 끊임없이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되고 왜곡된 주장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며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는 너무나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북한은 선제 핵공격 위협 등 공세적인 언행을 지속하고 있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오판하지 못하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며 대북 억제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 안정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며 의도적으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경고 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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