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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내일 국회 시정연설 앞두고 이재명 만난다..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사전환담에 이재명 참석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0/30 [14:16]

尹 대통령,내일 국회 시정연설 앞두고 이재명 만난다..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사전환담에 이재명 참석

김봉화 | 입력 : 2023/10/30 [14:16]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31일 국회에서 만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양자 회동이 아닌 국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되는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환담에 이 대표가 참석 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시정연설 때 사전환담에 이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이재명 대표의 결단으로 참석하기로 결론 났다”고 설명했다.

 

권 대변인은 “이번 사전환담은 5부 요인과 함께 만나는 자리로 영수 회담이 아닌 5부 요인 환담회"라고 설명하며 영수회담 등 이 대표가 제안했던 다른 형태의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5부 요인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관위 위원장으로 대통령은 통상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 전 5부 요인 및 여야 대표와 사전환담을 진행해 왔고 지난해 시정연설에 이 대표가 불참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악수를 나눈 것이 전부이며 따라서 사전환담에서의 만남은 현 정부 출범 후 두 사람이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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