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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이태원 참사 1년..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0/27 [15:42]

장경태 "이태원 참사 1년..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어.."

김봉화 | 입력 : 2023/10/27 [15:42]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이태원 참사는 사고가 아닌 인재라는 것을 우리 국민과 전 세계가 알고 있는데, 1년이 지나도록 윤석열 정권만 모르는 것 같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사고가 아닌 인재라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그날 저녁부터 참사 발생 추정 시간까지 11건의 신고, 11번의 골든 타임이 무시된 채 159명의 희생자, 196명의 부상자, 총 35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 송치 6명은 보석 석방, 지금까지 유죄선고 0명.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고 심지어 어제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 불기소 처분하라는 시그널이냐"고 반문하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이번 경찰 인사 발표를 즉각 취소 하라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주말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공동주최여서 정치집회로 규정하고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여당도 불참하는 진실을 위한 노력도, 진심을 위한 애도도, 유족에 대한 예의도 없는 졸렬한 이유"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만 민생, 행동은 이념, 양두구육 정권으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다짐보다 더 시급한 민생이 어디 있냐"고 강조하며 "이태원 참사를 철저히 조사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민생이 어디 있으며 이태원 참사 1주기에 민생 전환 첫 걸음을 떼며 특별법 추진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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