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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야산서 억대 도박장 개장한 조폭 등 도박사범 5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5/02 [17:08]

충남경찰청 야산서 억대 도박장 개장한 조폭 등 도박사범 5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5/02 [17:08]

 

 경찰이 불법도박장을 급습 단속된 모습


[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역 야산을 돌며 도박장을 개장한 조직폭력배 등 도박사범 5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을 개장한 당진지역 조직폭력배 등 도박 참가자 총 56명을 검거 운영자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 23. 3월부터 ~ 4. 25. 간 충남 아산, 당진, 예산, 서산 등 인적이 드문 야산 10여 곳을 미리 선정하고, 천막을 설치한 후 시간당 20~25회 돌아가는 일명 도리 짓고 땡이라는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총책, 모집책, 관리책 등 역할 분담 후, 전국 각지에서 손님을 모집한 후 도박장을 개장하여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모집책이 평소 관리하던 사람들에게 중간 장소를 통지한 후 재차, 면접을 보고 통과된 사람만 자신들이 운행하는 승합차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 23. 3월 야산에서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약 2개월간 도박장 개설이 예상되는 야산 주변 CCTV 50대를 분석 차량과 도박장 위치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압수한 1억 원 상당의 현금 중 범죄수익금 6,0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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