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화금융사기 국내현금수거책 12명을 검거 이중 2명을 구속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 22. 8월부터 ’ 23. 2월까지 총 63회에 걸쳐 11억 4,766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은행 직원을 사칭한 해외 전화금융사기 콜센터 조직원으로부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금융거래법에 위반되지 않고 저금리로 대출을 해줄 수 있다”라는 거짓말에 속아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들은 대환대출에 속아 카드론을 받거나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피해금을 마련하였는데, 이번 전화금융사기 피해로 인해 더 많은 빚을 지게 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약 7개월간 부산·울산·경남·경북·경기·강원 일대에 설치된 방범용 및 사설 CCTV 추적ㆍ분석을 통하여 조직원 다수를 검거,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국내ㆍ외 공범 검거를 위한 추적 수사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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