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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창덕궁 달빛 기행 어떠세요 고품격 관광 상품화…9~11월 보름 전후 일반관광객 대상 13차례

김가희 | 기사입력 2010/09/04 [10:54]

올 가을 창덕궁 달빛 기행 어떠세요 고품격 관광 상품화…9~11월 보름 전후 일반관광객 대상 13차례

김가희 | 입력 : 2010/09/04 [10:54]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창덕궁 달빛 기행’이 다음달과 10월, 11월 보름을 전후해 13차례 열린다.
궁궐에서 특별한 시간대에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창덕궁 달빛 기행은 지난 2~5월 보름을 전후해 시범 운영한 결과,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높고 궁궐의 야경과 수준 높은 역사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고품격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기행 날짜는 9월 22~24일(보름 22일, 추석) 3회, 10월 20~24일(보름 22일) 7회(22~23일은 1일 2회), 11월 19~21일(보름 20일) 3회 등이다.
관람객 모집은 내외국인의 비율을 50:50 원칙으로 하되, 외국인 접수는 관람 사흘 전까지 마감한 뒤, 잔여분은 내국인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추석에는 내국인에게만 실시된다.
창덕궁 달빛 기행은 오후 8시부터 인정전 불 밝히기’와 부용지 관람,연경당 국악공연’, 후원을 따라 옥류천까지 걷는 ‘숲길 걷기’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내국인은 창덕궁홈페이지(www.cdg.go.kr)와 전화(02-3676-3406)로 하면 된다.
외국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홈페이지 ‘지진희의 고궁 산책 in 서울(www.palacetour.co.kr)’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하며, 내국인은 관람 10일 전부터, 외국인은 다음달 1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달빛 기행 참가비용은 3만 원이며, 훼손과 안전 등의 문제를 고려해 인원은 1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인원 중 20명은 문화예술인,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등에게 무료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다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문화 소외계층 등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차원에서 창덕궁 달빛 기행을 신청하면 정해진 13회와 별도로 창덕궁의 달빛 기행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든 비용은 신청기관 부담)
창덕궁관리소는 하반기 창덕궁 달빛 기행 운영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오는 12월 2011년도 관람요금과 서비스 내용, 운영횟수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아울러, 일상적인 궁궐의 야간 관람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중 야간 개방하는 덕수궁의 전통공연과 클래식 공연 등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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