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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창환경(주)유휴지서 경작한 농산물 이웃돕기 쾌척

임원호 | 기사입력 2013/12/19 [08:45]

천안대창환경(주)유휴지서 경작한 농산물 이웃돕기 쾌척

임원호 | 입력 : 2013/12/19 [08:45]

- 한들대창환경 직원, 콩 700㎏, 고추 360㎏ 등 1000만원 상당 농산물 천안시에 기탁 -

 

[내외신문=임원호 기자] 천안시 백석동 환경시설 복합단지 내 음식물자원화시설 및 선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한들대창환경(주)(대표 정평희) 직원들이 유휴지를 이용해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직원들은 최근 6년 동안 이같은 선행을 계속하고 있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 소재 쓰레기소각장, 음식물처리장, 재활용선별장 등 환경복합단지에 근무하는 1백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직접 가꾸어 생산한 콩(메주콩)과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을 지난 18일 천안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콩 700kg(380만원 상당), 건고추 360kg(510만원 상당), 감자 300kg(75만원 상당), 고구마 300kg(54만원 상당) 등이며 백석동 소재 쓰레기매립장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이 매립시설부지에 농작물을 경작해왔다.

직원들은 다른 밭작물에 비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수확이 용이한 콩과 고추를 재배하게 됐으며, 봄부터 밭갈기, 두둑쌓기, 파종 및 정식, 방제작업, 시비, 수확, 건조 등 모든 과정을 직원들 스스로 해결하는 등 땀과 정성을 쏟았다.

한편, 시는 이날 기탁받은 농산물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단체 등 관내 13개 단체에 골고루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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