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봄 역사탐방 활동]

구로구가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엄마 우리 어디가’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관내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6일 말했다. 프로그램은 10월12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로 운영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자녀와 엄마, 아빠다.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만 동행할 수 있다.

강의는 서울 문화유산으로 본 역사 학습이란 주제로 이론과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10월12일 1회차에는 오전 이론 강의 후 오후에 구로지역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동기 시대의 유적지 고인돌과 조선시대 유적지 유순정·정선옹주 묘역, 민주화 운동의 산실 유일한박사 구두인관 등을 방문한다.

10월19일 2회차와 4회차에는 선사~고려시대, 조선~근현대사 이론강의가 각각 펼쳐진다.

10월26일 3회차에는 청렴의 대표 인물 다산 정약용 생가(남양주)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기회를 갖고, 실학박물관 동구릉을 둘러보는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9일부터 27일까지 구로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860-2841)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 현장학습비는 별도다. 선착순 마감.

구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역사공부를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내외신문 김유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