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1천500여명은 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국민 동의절차 없이 정부에 의해 일방통행으로 추진 중인 한중 FTA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요구했다.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이 국가 수매제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한 농민은 "농사만 짓다가는 빚이 산더미처럼 늘어만 간다"면서 "국가가 나서 기초농산물에 대해 가격만 낮출 것이 아니라 농산물에 대한 현실적 가격을 국가가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의 요구는 기초농산물에 대해 국가가 나서 적극적으로 수매해 농산물 가격 폭락을 막아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추는 작년 대비 한상자 12만원에서 올해 3만 오천원으로 폭락했다.물론 작년 보다 작황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가격폭락에 대한 기초 수매제가 절실하다는 농민들의 목소리였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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