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예비승인 완료 이달말 신입생 모집

우여곡절을 겪은 국제학교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international)'이 오는 9월 인천 송도에 문을 열 전망이다.

이 학교 운영 법인 채드윅스쿨은 “올 9월 개교를 위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예비 승인을 완료했다”며“이달 말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다음 주 중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승인 등 후속 절차를 남겨둔 채드윅 국제학교는 학생 선발과 학비, 교육 과정 등 전반적 운영 사항과 자율권을 갖는다.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재학생 2천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학교는 첫해 신입생으로 유치원생부터 만 12세, 7학년까지 총 280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해외 거주와 무관한 내국인의 구성은 전체 정원의 70~80%, 200여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과정에 따라 1년 수업료는 2천600~2천800달러이며 입학은 특정 교육 기간의 성적표와 교사 추천서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 전형에 이어 2차 영어 필기시험, 인터뷰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채드윅스쿨 Richard C. Learned(리처드 런드) 재단이사장은 "입학생은 국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최상 프로그램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졸업생 모두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교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chadwickinternational.org)를 통해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