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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자 끈질긴 설득끝에 가족의 품으로...

이재화 | 기사입력 2013/08/02 [15:07]

자살기도자 끈질긴 설득끝에 가족의 품으로...

이재화 | 입력 : 2013/08/02 [15:07]


?대전대덕서 신탄진지구대 경위 목영규

 

[내외뉴스/이재화 기자] 지난 6월 30일 22:20경 대덕경찰서 신탄진지구대 소속 경위 목영규, 심우준가 대덕구 미호동 소재 대청댐 부근을 순찰하던 중 대청교 다리 위 중앙에서 00마0000호 마티즈 승용차량이 불법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 검문을 하기위해 다가 보았으나 차량 옆쪽에 벗어놓은 구두 한 켤레와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자살기도자 조 모씨(48세)가 다리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전대덕서 신탄진지구대 경위 심우준

 

신탄진지구대 목 경위 등은 여차하면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것만 같아, 안정적인 말투로 이유를 묻자 ’죽으려고 왔는데 경찰관이 무슨 상관이냐!‘며 대꾸하였으며,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옆으로 다가가 기도자가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제지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조씨에게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유를 묻자 ’처와의 문제로 유서까지 작성하고 왔다‘며, 약 1시간 가량을 기도자의 말을 세심히 들어주고 다독거린 끝에 결국 자살을 포기하게 하고 조씨의 여동생 조00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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