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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 방문 외국인 비자카드 지출액 12.3% ↑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8/01 [05:50]

2012년 한국 방문 외국인 비자카드 지출액 12.3% ↑

이승재 | 입력 : 2013/08/01 [05:50]


국내에서 해외 비자카드 고객의 지출액은 2012년 한 해 동안 24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2.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비자뷰 여행 데이터 2011-2012(VisaVue  Travel Data 2011 - 2012)’ 집계 결과 나타났다.

‘비자뷰 여행 데이터’는 비자카드가 매년 해외 관광객의 지출액에 대한 독특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하는 보고서다. 한편, 국내 비자카드 고객의 해외 여행 지출액은 2012년 한 해 동안 34억 달러를 기록, 전년도에 기록한 35억 달러와 비교해 2.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관광산업은 2012년 카드거래 수 1,630만 건(20.5% 증가), 해외 방문객 1,110만 명(13.7% 증가)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호황을 누렸다. 1978년 이후로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수는 연간 평균 15%씩 증가했으며,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 경 국내를 찾는 해외 방문객의 수는 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뷰 여행 데이터 2011 - 2012’에 따르면, 국내 관광산업의 3대 주요 고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본(8억 4,900만 달러 지출), 미국(4억 2,780만 달러) 및 중국(1억 7,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출액 면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기록한 관광객은 러시아 관광객으로, 해외 관광객 지출 규모 면에서는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관광객의 지출액은 전년대비 46.9%나 증가해 총 1억 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가 전년동기대비 86.2% 증가한 3,09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상위 10대 유입 관광 지출 국가 중, 러시아 관광객이 540,239건으로 가장 높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45.6%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8억 4,900만 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8억 50만 달러에서 6.1%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액 면에서 2위를 기록한 미국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4억 2,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인 중국은 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1억 4,940만 달러에서 13.7% 증가했다. 기타 인바운드 관광 유입 상위 시장으로는 홍콩(1억 2,250만 달러), 러시아(1억 1,20만 달러), 태국(9,150만 달러), 대만(7,400만 달러), 싱가포르(7,080만 달러), 영국(4,640만 달러) 및 캐나다(3,800만 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비자뷰 여행 데이터 2011 - 2012’에서는 국내 비자카드 고객의 해외 여행 지출액이 2012년 3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35억 달러에서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객의 지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7억 9,990만 달러)이었으며, 중국(3억 4,260만 달러)과 일본(3억 300만 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제임스 딕슨(James Dixon)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카드는 관광객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가맹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을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어서 딕슨 사장은 “비자카드는 고객사에 여행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비자 만의 독특한 유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비자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시장 분석 정보를 최대한 활용, 가맹점, 정부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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