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유명인들의 자살 이대로 좋은 가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7/29 [17:03]

유명인들의 자살 이대로 좋은 가

조기홍 | 입력 : 2013/07/29 [17:03]


외주제작의 실패와 검찰의 압박수사에 시달리던 김종학 PD.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했던 그는 고시원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유리창에는 청테이프를 붙인채 우리의 곁을 떠나 모든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지울 수가 없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예인들의 자살은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그 추세는 예사롭지가 않다. 이런 현상은 베르테르 현상처럼 급속도로?확산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최진실과 동생 최진영 그리고 전남편 조성민,박용하,유니,안재환,이은주,정다빈 등의 스타들이 순간적인 고통을 참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

행복전도사 최윤희씨도 행복을 전달하기는 커녕 자기가 행복을 던지는 자살을 선택했다.

부와 명예 그리고 인기를 몰고 다니며 어린아이부터 젊은이들에게 미래의 성공조건으로 내걸었던 사람들의 자살유행은 과연 우리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의문을 자아낸다.

사회적으로도 공인의 길을 걸어가는 연예인들의 자살이 자라나는 어린세대들에게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이 나라의 앞날에도 어두운 그림자로 남지 않도록 각성해야 할 것이다.

한류열풍과 K팝으로 세계에서 이목받는 우리 대한민국에 이런 유행은 빨리 단절이 되도록 정부 차원에서도?연예인보호부 같은 부서를 신설해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