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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에티오피아 아바둘라 하원의장 일행 접견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6/26 [00:39]

강창희 의장, 에티오피아 아바둘라 하원의장 일행 접견

윤의일 | 입력 : 2013/06/26 [00:39]


(국회=윤의일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은 25(화) 오후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 에티오피아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63년 전 오늘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 날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천여 명을 한국전에 파병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은인의 나라”라면서 “오늘날 발전된 한국이 있기까지 에티오피아가 준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강 의장은 이어 “한국과 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인 올해 국회의장간의 교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한국이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아바둘라 하원의장은 “에티오피아는 오랜 내전을 거친 후 현재 민주국가 건설과 경제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회민주주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경제적으로도 한국의 개발 경험을 포함한 모든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한국 기업의 대 에티오피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대규모 참전국으로서 한국과 50년간 외교를 지속해오며 인연이 깊은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에 자원도 풍부해 최근 수년간 연평균 10%대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접견 후 강 의장과 아바둘라 하원의장은 국회한옥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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