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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력 절약 방안 발표 넥타이 매지말고 출근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31 [12:45]

국회 전력 절약 방안 발표 넥타이 매지말고 출근

윤의일 | 입력 : 2013/05/31 [12:45]


여름철 전력 대란 우려 대한 국회도 참여

 

(국회=윤의일기자) 올해 여름도 ‘절전’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날씨는 지난해보다 덥고, 전력 공급량은 크게 늘지 않는데 28일 불량케이블 설치로 원자력발전소 3기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30일 현재 23기 원전 가운데 10기가 예방정비·고장 등으로 정지된 상태로, 당장 6월부터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 부처와 국회는 대책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하여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회도 전기를 절약하고 냉방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 첫째,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은 냉방을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국회 청사 내 사무실의 냉방온도를 28°C 이상으로 유지하고, 냉방기 가동시간을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씩 2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는 국무위원들도 넥타이를 매지 않고 올 수 있도록 강창희 의장은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에게 협조를 구해 정부측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국회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도 간소복 차림으로 근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회의를 준비하는 의원회관의 경우 융통성 있게 운영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는 가운데 매년 원전하고에 관련 불편을 국민이게만 전하가는 것은 이번 정부도 다를 바가 없다는 비난은 면치못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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