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수도권 일대 안마시술소 상대 상습공갈 피의자 5명 검거”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30 [01:39]

“수도권 일대 안마시술소 상대 상습공갈 피의자 5명 검거”

윤의일 | 입력 : 2013/05/30 [01:39]

(내외뉴스=윤의일기자) 시흥경찰서는, 서울 강남 및 경기지역 일대 안마시술소 업주들을 상대 “성매매 영업을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총 64회 걸쳐 약 2,400만원을 갈취한 권 某(28세, 남) 씨 등 5명을 검거, 사회적 약자 상대 상습공갈 혐의로 주범 권 某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선·후배 및 친구 사이로 서울?경기 일원에서 영업중인 안마시술소에 무작위로 전화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1월 18일 15:14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gg안마에 대포폰을 이용, 전화를 걸어 피해자 김 모씨에게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성매매하는 것을 신고하겠다”며 협박, 업주로부터 대포통장으로 26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지난 2012년 12월말부터 지난 3월 25일까지 총 64회에 걸쳐 약 2,400만원상당 갈취했다. 이들은, 피해업소 대부분이 불법행위로 인해 협박·갈취를 해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약점을 이용했다.

또, 경찰의 추적 및 신분노출 등으로 피하기 위해 10여대의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했으며, 자칭“네스카페”라는 별칭을 사용함으로써 업주들 사이에서 소문 확산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으로 보아 현재 밝혀진 64여건 외에도 수십 건의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