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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서류 등 27,000명 정보 팔아 16억원 챙긴 사기조직 17명 검거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5/29 [01:01]

대출서류 등 27,000명 정보 팔아 16억원 챙긴 사기조직 17명 검거

윤의일 | 입력 : 2013/05/29 [01:01]

(내외뉴스=윤의일기자)수원남부경찰서(서장 강성채)는, 기업은행 대출영업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불특정다수인들에게 무작위로 발송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27,000여명의 개인정보자료를 수집하여 불상의 대출사기단 5곳으로부터 약 16억 2천만원을 건네받고 개인정보를 공급하여 대출사기를 용이하게 한 일당 17명을 검거하여 총책 김 某(35세, 남)씨등 17명을 검거, 김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경리?텔러 등 1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출사기조직(1차 사무실)을 구성해, 총책?팀장?텔러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불상의 대출사기단(2차사무실)에 건당 12,000원씩 받고 제공하기로 공모 후, ’13. 1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빌딩 2F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컴퓨터와 인터넷전화기?대포폰?팩스시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무작위 발송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장 某 등 27,000명으로부터 발췌한 직업?나이?연락처 등 개인정보자료(DB자료)를 관리사이트(WWW.E19ICKD)에 올려 불상의 대출사기단 5곳으로부터 건당 12,000원씩 총 16억 2천만원을 건네 받고 이들에게 자료를 공급하여 대출사기를 용이하게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별정통신사에서 인터넷회선을 임대받아 대출사기 사무실에 인터넷 무선모뎀(에그) 등을 전문적으로 설치해주는 업자를 추적중이며 피의자들로부터 개인정보자료를 건네받아 범행을 한 대출사기단들도 추적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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