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24일?오전 국회도서관 1층 정보검색홀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허영호 국회도서관장 직무대리,홍진 임시의정원 의장의 영손인 홍석주 선생 및 기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기념 전시실'의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국회도서관은 1967년 홍석주 선생으로부터 임시의장원 문서1,252장 2,350면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수장고에 보관 관리하다 2005년 부터 이를 디지털화 하여 전자도서관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 하였고 2009년에는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시로 임시의정원 문서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도서관 내에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기념 전시실을 설치하고자 역사학계 전문가 및 국회 공무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이번에 기념 전시실을 설치하게 되었다.

홍진 의장은 망명정부 시절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차례나 역임했으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독립전쟁에 앞장섯으며 독립 후에도 신탁통치에 반대하는 반탁운동을 벌인 장본인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국회차원에서 이러한 뜻깊은 개관식을 열고 임시의정원과 역사,임시정부 요인등에 관한 모든 활동상과 한국독립운동사,광복군,한국에 정당사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귀중한 자료를 주신 홍석주 선생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그외 항일운동과 망명정부 당시의 역사를 볼수 있는 유일하고 귀중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기념전시실에는 임시의정원 의원일동 사진과 홍진 의장 활동사진 그리고 정기회의 기사록,광복군 서약문,대한민국 건국강령,대일본및 대독일 선전포고문,등 중요 전시물 40여점의 원본이 추가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