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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강봉조 기자] 함께하는 것은 나눔의 실천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11:39]

[기자 수첩 강봉조 기자] 함께하는 것은 나눔의 실천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2/11/04 [11:39]

       강봉조 기자

연말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각 사회봉사단체들이 앞장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로 추운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가을부터 땀 흘려 가꾸어온 배추와 무를 다듬고 주변에서 굴이나 양념까지 더하여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독거노인이나 불우이웃들도 따뜻한 밥에 김장김치 하나가 더한다면 더욱 따듯한 나날이 될 것이다.

 

아직도 이들이 끼니걱정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사회가 담당해야 할 책무이다. 연말이면 거리에 구세군이 등장해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사랑을 실천합시다라고 외치면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코 뭍은 손에서부터 시작해 정성이 들어간 기부는 언제나 따뜻하다.

 

어떤 이는 왜 연말에만 되면 불우이웃돕기나 어려운 이웃을 찾아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1년내내 주변을 둘러보고 챙겨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니 연말이라도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줘야 하지 않겠냐고 답한다.

 

국가적인 사회보장제도가 완벽하지 못한 지금 우리 이웃의 따스한 손길 하나가 우리사회를 더욱 환하게 하는 것이다.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지 않은 우리사회에서 연말연시나 어떤 계기 때라도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너무나 삭막해 질 것이다.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때까지만 이라도 봉사, 사회단체가 앞장선다면 많은 시민들도 본받아 훈훈한 겨울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 따뜻한 가슴은 사랑이 담겨 있을 때 더욱 포근해진다.

 

연말 우리주변 불우한 이웃은 없는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챙겨보는 것도 사랑실천의 한 방법일 것이다.

 

강봉조 /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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