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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애국심, 3.1절 폭주운전 강력 대처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2/28 [18:48]

빗나간 애국심, 3.1절 폭주운전 강력 대처

정해성 | 입력 : 2013/02/28 [18:48]


부산경찰, 교통순찰대 대대적 동원‘3.1절 폭주족 특별 단속’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매년 국경일이면 난폭운전과 곡예운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뿌리 뽑기 위해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출현하는 폭주족에 대해 강력 단속, 채증장비를 활용한 추적 수사 및 폭주 전력자 지속 관리로 도심권에서의 대규모 폭주행위는 대부분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나, 최근 SNS(트위터?페이스북 등) 정보공유를 통한 소규모 폭주족의 출현, 고급스포츠카를 이용한 폭주족의 등장, 이륜차의 인도주행과 난폭운전 등 폭주 문화는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3.1절에도 SNS 정보공유를 통해 특정 장소에서 짧은 시간 집결하고 해산하는 ‘플래시몹’ 형태의 게릴라성 폭주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주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2. 28(목) 밤부터 3. 1(금) 새벽까지 교통?수사?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예상 집결지와 이동로에 경력을 배치하여 도심권 접근 단계부터 폭주족의 진입을 차단하고, 실시간으로 단속위치 정보를 공유할 것을 예상, 경력 배치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으로 勢 집결을 원천 봉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폭주족 출현 시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조활동으로 검거?해산 작전을 전개하고, 현장 검거가 곤란할 경우, ‘헬멧 부착형 캠코더’를 장착한 교통순찰대(모터싸이클)를 대대적으로 동원, 채증 후 사후 추적하여 차량 몰수 등 전원 사법조치 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폭주행위를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블랙박스?스마트폰 등 폭주행위 촬영 영상을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3. 1절 특별단속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행위를 뿌리 뽑아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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