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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싱어송라이터 니아(Niia) 첫 단독 내한 콘서트 개최

나른하면서 관능적인 목소리가 초대하는 안온한 심해 속 음악 세계

이소영 | 기사입력 2022/09/15 [20:34]

R&B 싱어송라이터 니아(Niia) 첫 단독 내한 콘서트 개최

나른하면서 관능적인 목소리가 초대하는 안온한 심해 속 음악 세계

이소영 | 입력 : 2022/09/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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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출신 재즈 기반 R&B 보컬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니아(Niia)의 첫 단독 내한 콘서트가 오는 11월 20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도시적인 우아함이 가미된 퓨처 재즈를 표방하는 니아는 2007년 달러 빌(Dollar Bill)의 ‘Sweetest Girl’에 에이콘(Akon), 릴 웨인(Lil Wayne)과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데뷔했다. 10장이 넘는 싱글과 4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니아는 “그늘에서도 성장해 스스로 주목을 끌 줄 아는 가수, 겉치레는 벗겨내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트립팝”(뉴욕타임스), “관능적인 목소리는 그 자체로 시간을 초월한다”(나일론)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코드쿤스트의 ‘Pink Campari’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라메르, 샤넬, 메종 클로즈, 캘빈클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의 뮤즈로도 활약하면서 포토제닉한 모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4월 발매한 정규앨범 [OFFAIR: Mouthful of Salt]는 어떤 장르에서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니아의 독보적인 능력을 잘 드러낸다. NPR로부터 “심해 여행에 가까운 최소한의 악기 편성”을 했다는 평을 받은 이번 앨범은 마치 청자를 흐릿한 바닷속으로 이끄는 듯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니아만의 미니멀하고 유동적인 작업 과정이 반영되어 이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녀의 음악 활동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니아는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브루클린, 시카고, 토론토, LA, 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서울에서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11월 20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9월 20일 8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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