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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를 화려하게 장식한 EDM 페스티벌

체인스모커스,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모르텐, 서러니 제임스 앤 라이언 마치아노  마이크 페리, 미스터 블랙, 오펜바흐 등 세계 최정상 디제이/프로듀서들의 공연 선보여 

정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03 [09:29]

황금 연휴를 화려하게 장식한 EDM 페스티벌

체인스모커스,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 모르텐, 서러니 제임스 앤 라이언 마치아노  마이크 페리, 미스터 블랙, 오펜바흐 등 세계 최정상 디제이/프로듀서들의 공연 선보여 

정호영 기자 | 입력 : 2023/05/03 [09:29]

▲ 사진 제공 = 비이피씨탄젠트

 

[내외신문]정호영 기자 =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Don’t Let Daddy Know Korea / 이하 DLDK Korea]와 [로드 투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 부산 / 이하 월디페 – 부산]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진 황금 연휴 기간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Dimitry Vegas & Like Mike)’, ‘마이크 페리(Mike Perry)’, ‘미스터 블랙(Mr. Black)’, 모르텐(Morten)’, ‘서너리 제임스 앤 라이언 마치아노(Sunnery James & Ryan Marciano)’, ‘오펜바흐(Ofenbach)’ 등 전 세계 EDM 씬(Scene)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외 디제이/프로듀서들이 출연하며 앞으로 진행될 DLDK Korea와 월디페– 부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 사진 제공 = 비이피씨탄젠트

 

특히 월디페 – 부산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EDM 페스티벌 문화를 지방에까지 확산시키며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을 진행하며 정체되어 있는 지방의 공연 현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DLDK Korea의 첫 날인 4월 29일(토)은 전 날부터 계속된 봄 비가 오전까지 이어졌지만 페스티벌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데니스(Denis)’의 공연과 함께 그치면서 DLDK Korea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여성 듀오 디제이 ‘예나X욱시(Yena X Wooxi)’와 퓨쳐 하우스 장르를 표방하는 ‘KDH’, 국내 DJ 서바이벌 프로그램 WET!의 우승팀인 ‘카시아(Kasia)’의 공연은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살짝 추웠던 페스티벌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콜라보 작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픽(Topic)’과 카자흐스탄 최초의 그래미 어워드 위너이자 앨런워커, 마시멜로우 등 세계적인 디제이들과 협업을 진행한 ‘이만백(Imanbek)’, 퓨처 레이브 장르의 디제이 ‘모르텐(Morten)’의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그리고 관객들의 심장을 더욱 뛰게 할 폭발적인 사운드로 공연장의 아드레날린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그리고 첫날의 헤드라이너인 ‘디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Dimitry Vegas & Like Mike)’는 왜 이들이 DJ TOP 100에서 2015년, 2019년에 1위에 오르고 2022년에도 TOP 3위로 선정되었는지를 증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사진 제공 = 비이피씨탄젠트

 

둘째 날인 4월 30일(일)은 대한민국 EDM 씬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디제이 듀오 ‘오투(OTWO)’, 국내 EDM 클럽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아킨스(Arkins)’, 아시아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디제이들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 ‘아스터&네오(Aster&Neo)’의 공연으로 DLDK Korea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하드스타일의 떠오르는 신예 디제이 ‘비토 멘데즈(Vito Mendez)’ 그리고 ‘아즈텍(Azteck)’과 ‘미스터 블랙(Mr. Black)’, ‘오펜 바흐(Ofenbach)’의 공연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정도로 관객들의 엄청난 반응을 확인하였다. 

 

DLDK Korea가 열기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자리를 지켰고 오히려 비를 맞으며 더욱 더 열정적으로 페스티벌을 즐겼다. 이런 상황에서 무대에 오른 ‘서너리 제임스 앤 라이언 마치아노(Sunnery James & Ryan Marciano)’는 ‘Born Again’, ‘Love, Dance and Feel’을 선보였고 헤드라이너인 ‘체인스모커스(The Chinsmokers)’는 더욱 거세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떼창을 이끄는 등 세계 최정상 디제이 듀오 다운 공연을 선보이며 ‘DLDK Korea’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 사진 제공 = 비이피씨탄젠트

 

이어 5월 1일(월) 노동절 연휴에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월디페 – 부산은 글로벌 EDM 페스티벌 ‘월디페’의 첫 부산 공연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시작되었다. DLDK Korea에 출연하였던 TOP 디제이들이 대거 출연하며 지방의 EDM 페스티벌 답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 월디페 – 부산의 첫 무대는 대구 지역의 EDM 씬을 이끌고 있는 ‘파이브스타(5STA)’가 올랐다. 부산 클럽을 기반으로 다이나믹한 활동을 선보이는 디제이 ‘제로&다이아(Zero&Dia)’,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킵(Youkeep)’, 4명의 여성 디제이들이 결성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플레이하고 있는 ‘룹스(Loops)’가 대한민국 지역 EDM 씬의 저력을 선보이는 공연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월디페 – 부산의 메인 공연을 펼친 ‘미스터 블랙(Mr.Black)’, ‘마이크 페리(Mike Perry)’, ‘오펜 바흐(Ofenbach)’, ‘서너리 제임스 앤 라이언 마치아노(Sunnery James & Ryan Marciano)’, ‘체인스모커스(The Chinsmokers)’ 등 세계적인 디제이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에너지를 선보이면서 대한민국 EDM 씬의 밝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DLDK Korea와 월디페 – 부산은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의 저변을 더욱 넓게 확장시키면서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페스티벌의 제작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김은성 대표는 “함께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DLDK Korea’와 ‘월디페 – 부산’은 지방 EDM 씬 확장과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2024년에는 두 페스티벌 모두 킥오프 버전을 끝내고 정식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름에 걸맞은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오는 6월 2일(금)~4일(일) 3일간 ‘제드(Zedd)’,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제임스 하잎(James Hype)’, ‘갈란티스(Galantis)’, ‘마데온(Madeon)’ 등 역대급 라인업이 출연하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7월 8일(토)~9일(일) 양일간 100만 리터의 워터 시스템을 선보이는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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