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2일 금년도 양파 생산 안정을 위해 경남 함양군 양파 주산지를 방문하고 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상기후로 인한 양파 생산 위기를 대비해 중만생 양파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4~5월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과 강수량이 예상됨에 따라 수확 전 습해로 인한 생육 부진 및 병해충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강 회장은 "4월은 중만생 양파 생육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지역별 작황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은 농가들의 생산 활동을 지지하고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양군은 국내 양파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로, 올해에는 약 1만 8천 톤의 양파 생산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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