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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기상대 발표 최근(12~14일) 안개 원인과 전망

김용식 | 기사입력 2013/01/14 [19:02]

천안기상대 발표 최근(12~14일) 안개 원인과 전망

김용식 | 입력 : 2013/01/14 [19:02]


- 녹는 눈 수증기 공급 + 야간 복사냉각 + 고기압권 대기 안정 = 짙은 안개 발생

- 15일(화) 옅은 안개(박무, 연무), 16일(수) 낮부터 대륙고기압 확장하며 소산

(사진/최근 안개 발생 모식도)

천안기상대는 14일(월) 오후 14시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지방에서 연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안정한 고기압권 하에서 공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장시간 머무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 했다.

※ 현재 실황(14시 현재, 1시간 평균)

PM10 농도

(㎍/㎥)

천안

안면센터

추풍령

격렬비도

138

85

103

166

※ 12일 00시~ 14일 14시 최대값(1시간 평균)

PM10 농도

(㎍/㎥)

천안

안면센터

추풍령

격렬비도

257

(13일 16시)

229

(12일 19시)

164

(13일 1시)

214

(12일 22시)

이에 앞서 12일(토)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뒤 낮부터 서쪽에서 이동해 온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음. 그 동안 영하의 기온에서 얼어있던 눈이 녹으면서 대기 중으로 풍부한 수증기가 공급되고, 밤 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어제(13일)와 오늘(14일) 곳곳에 짙은 안개가 발생하였다는 것.

아울러 내일(15일) 아침~낮에도 고기압 영향권 하에서 옅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다고 예보 했다.

한편 이번 안개는 모레(16일) 낮부터 북쪽 기압골이 통과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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