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이 없어 한계가 있다고 변명* 지난달 금감원 부산지원에서는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한 기자회 견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에서 부원장까지 내려와 홍보 행사를 벌였다. 그러나 전시 행정뿐이었다. ?금감원 부산지원에서는 신고가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한마디 언 급도 없었다. 신고는 금감원 부산지원에도 들어왔지만, 부산경찰청이 자체적 으로 신고를 받아 불법사금융 특별척결 기간에 악덕 사채업자 98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전담수사팀까지 설치해 적극적 인 수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수사권이 없어 업무 한계가 있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일을 할수없다는 것은 그런 조직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다. 지난 1년여간 금감원 부산지원장은 세 번이나 바뀌었다. 저축은 행 비리에 관련된 인사가 부산지원장으로 발령됐다 3개월 만에 바뀌기도 했다. 후임 원장도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고 금감원 부산지원에 항의하러 갔더니 부산지원은 아무 권한이 없다며 서울에 가서 항의하라고 말했다 . 는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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