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12개 기관 및 선박 22척, 205명 참여한 대규모 합동훈련
이번 훈련에서는 12개 기관 단ㆍ업체 등 방제인원 200여명과 경비함정, 방제정 등 선박 22척, 헬기 1대, 오일펜스 2,600m, 유회수기 8대 등 동원 가능한 방제장비가 투입되었다.
?훈련은 광양항을 출항하여 동해로 항해하던 2천 톤급 유조선이 타기 고장으로 한국 석유공사부두에 충돌하여 화물탱크가 파공되어 화물유(벙커-C유) 약 50㎘가 해상에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상하여 시행됐다. 특히, 이번 방제훈련에는 해양경찰청에서 자체 개발한 방제 장비(오일펜스, 유흡착붐대, 전개장치 등)를 현장에 적용 오일펜스 설치와 파공 응급봉쇄, 유출유 회수 및 이적과 비상예인 등 실전과 같은 현장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류춘열 해양경찰차장은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하여 훈련을 참관하면서, 여수해역은 국가중요산업단지와 대형유조선의 출입항이 많은 해역으로 효과적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방제역량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의 목적은 민ㆍ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대비ㆍ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여수 바다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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