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에 선정돼 묘목산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농수산부에서 지난 2월 공모한 '농어촌 자원복합 산업화 지원사업'에 군의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이 선정돼 총 65억원(국비 50억원, 도비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군은 군비 35억원을 보태 2013년부터 2015까지 총 100억원의 예산으로 이원면 이원리 22만1430㎡에 묘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쉼터 등이 있는 묘목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 묘목공원에는 묘목을 식재할 수 있는 묘목 테마원(6000㎡), 숲 속 놀이터(3500㎡), 숲 유치원(1700㎡), 자연학습장(1100㎡), 약초원(3100㎡), 맨발 둘레길(1.8㎞), 숲 속 쉼터(1500㎡) 등이 조성 될 예정이다. 군은 이곳에 명상·조망·모험·감촉·묘목체험 숲길 등 각 노선별 테마를 부여한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또 테마별로 육묘체험, 나무이름 맞추기, 내 나무심기, 나뭇잎 탁본 뜨기, 토피어리 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내방객들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식물요법, 자연관찰요법, 운동요법, 노르딕워킹, 정신요법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 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역(197만9748㎡)은 2005년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500여 농가에서 한 해 12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전국 묘목 유통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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