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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북미정상회담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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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북미정상회담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해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야 지나친 기대 금물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2/08 [16:54]

손학규 "북미정상회담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해야"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야 지나친 기대 금물

김봉화 | 입력 : 2019/02/08 [16:54]
▲ 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8일 "북미회담의 중요성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가져 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미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너무 조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이후에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3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금까지 사흘 동안 이례적으로 평양에서 북측과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직 내용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북미관계와 비핵화의 커다란 진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비핵화 프로세스의 시간표 도출이라는 현실적 과제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의 새로운 물결이 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게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만큼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며 정부는 조급증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 한미 간에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되기는 했지만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안보 불안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북관계 진전이 남남갈등으로 번지면 자칫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은 2차 북미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의미를 잘 새기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통해 북한의 체제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추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1986년에 시작된 도이모이 개혁이라는 베트남의 개혁 정책으로 시장경제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경제적 번영을 이룩하며 이것이 정치 체제 변화 없이 정치적 안정을 가져왔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북한도 북미회담, 또 남북 관계의 개선을 통해서 개혁·개방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북한이 북미대화를 성공시켜 개방과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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