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생입법에 마지막으로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내년 봄에 예상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 3법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1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임시 국회에서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등 내년 예산 집행에 필요한 세출연계법안과 민생경제법안들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로 떠오른 카풀에 대해서는 "택시업계와 카풀상생 방안은 사납금 폐지와 완전 월급제 도입을 당 TF에서 잘 살펴서 당정협의를 이번 주에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택시 업계의 문제점과 상황을 잘 살펴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며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여러 가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위험의 외주화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故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이제 우리 당이 나서서 적극 대처해야 될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정확한 진상조사를 시작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번 주에 민생연석회의 주관으로 당정협의를 갖고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원내대표단에서는 이번 임시회 중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민생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