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역요원과 협조체제 유지 국제범죄 대응태세 강화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10일 국제범죄에 대한 효율적 조사와 통역요원 재정비를 위해 민간 통역요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민간인 통역요원 5명(중국어 1명, 러시아어 2명, 일본어 1명)이 참석했으며 해양경찰 업무 특성과 정확한 통역의 필요성, 외국인 근로자 범죄 예방 및 인권보호 대책 등 교육을 실시하고 통역요원 활동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속초해경과 민간통역요원들은 비상연락체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효율적 통역업무 구상을 통해 국제성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 도내 유입이 예상되고 속초항 국제 크루즈선 취항 등에 따른 국제성 범죄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민간 통역요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국제범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