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현경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결산 결과,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7월 전체 관객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 되었다. 관객 점유율이 67.9%인 외국 영화에 비해 한국 영화는 32.1%로 흥행이 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전체 관객 수는 2,136만 명, 전체 매출액은 1,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488만 명(18.6% ↓) 감소했고, 매출액은 425억 원(20.1% ↓)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2.1%, 외국영화 67.9%를 기록하였다. 7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686만 명, 528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92만 명(56.5% ↓) 감소하였고, 매출액은 742억 원(58.4% ↓) 감소하였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1,450만 명, 1,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만 명(38.6% ↑), 317억 원(37.5%↑) 증가하였다.

7월의 흥행 영화로는 이 717만 명을 동원해 7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454만 명을 모은 의 차지였다. 는 228만 명으로 3위에, 은 182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는 149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2편, 미국영화 7편, 영국영화 1편이 올랐다.

7월의 다양성 영화로는 이 21만 8천 명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순위 1위를 기록하였고, 가 13만 8천 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은 4만 명으로 3위, 는 2만 4천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는 2만 2천 명을 동원해 5위에 자리했다.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