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호해변 인근 해상 변사체 발견 부패 상당히 진행..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13일 오후 12시 50분경 강원 고성군 동호해변 800미터 해상에서 신원 불상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J호(3.21톤, 관리선, 거진선적, 승선원 2명) 선장 허모씨(52세, 거진거주)는 동호해변 동방 0.4마일 해상에서 잠수기 조업을 하던 중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순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하여 수차례 수중수색 실시한 결과 상기 위치(수심 19미터)에서 오후 4시경 신원 불상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했다.

발견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어 인양한 사체는 고성장례식장으로 옮기는 한편, 변사체 부검을 국과수 의뢰하여 신원 및 사망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