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당진시, 연극으로 배우는 이색 주민자치 교육 호응:내외신문
로고

당진시, 연극으로 배우는 이색 주민자치 교육 호응

강봉조 | 기사입력 2017/05/11 [11:26]

당진시, 연극으로 배우는 이색 주민자치 교육 호응

강봉조 | 입력 : 2017/05/11 [11:26]


실생활 에피소드 엮은 교육극으로 신선한 바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당진형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시책을 전개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극단과 연계한 이색적인 교육극도 자체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시가 제작한 교육극은 자연부락과 공동주택, 외지인과 원주민, 민원인과 공무원과의 갈등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 내 다양한 갈등요인을 주민과 주민이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에 참석한 시민들이 극 중에 함께 참여해 직접 체감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자치와 갈등해소라는 어려운 주제를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 주민들의 자치의식 함양 효과를 거두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교육극을 지난 2월 열린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총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고대면과 대호지면 주민과 학생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뒤 대통령 선거로 잠정 중단했었으나, 이달 15일 당진2동부터 재개한다.

또한 25일에는 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극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날 교육에는 충남도내 시·군 주민자치 담당자들도 초청해 교육극 형태의 주민자치 교육이 충남도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캐릭터 공무원 뚝이나 이번 교육극 모두 주민자치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는 점을 친숙하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희망하는 읍면동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교육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극에 동참하고 있는 ‘극단 당진’은 류희만 대표 등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의 90% 이상이 지역 연극인으로 구성돼 연극을 통해 문화저변 확대는 물론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