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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는가?" - 늘푸른한국당,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통해 약진중: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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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는가?" - 늘푸른한국당,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통해 약진중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07 [13:23]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는가?" - 늘푸른한국당,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통해 약진중

편집부 | 입력 : 2016/11/07 [13:23]


11월 3일 늘푸른한국당 전남도당 창당대회 (늘푸른한국당 제공)
[내외신문=윤준식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사과담화, 하야여론과 20만 군중집회 등 정국혼란의 와중에 늘푸른한국당이 발빠른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통해 약진하고 있다.
늘푸른한국당은 지난 달 10월 28일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11월 3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 및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늘푸른한국당 공동창당위원장인 이재오 전 의원은 “최순실은 청와대 안방까지 파고들어 정부의 예산과 정책,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국정시스템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고,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묵인이나 방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규정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여러 해 전부터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4년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해왔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검찰수사 및 퇴진, 새누리당 해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내년 4월 국회 해산 및 대선 총선 동시 실시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후 늘푸른한국당은 세종(10일), 충남(15일), 경남(16일), 인천(18일), 충북(22일), 경북(23일), 경기(24일), 전북(25일), 대구(29일), 제주(30일), 강원(12월 1일), 울산(12월 6일), 부산(12월 7일)을 거쳐 12월 8일 서울시당 창당대회 끝으로 전국 17개시도당 조직을 갖춘 후,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을 통해 창당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4월 예상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이어 대선, 지방선거에 새로운 인물을 출마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11월 7일 최고위원회에 정진석 원내대표가 불참하고 강석호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분열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보수적 중도정당을 표방하는 늘푸른한국당의 행보가 더욱 예의주시되는 상황이다.
이정현 대표를 위시한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의 쇄신이 더뎌지고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더욱 강해질 경우, 이재오 전 의원과 친화력이 있는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탈당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상황이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춘 늘푸른한국당의 존재감은 격상될 수밖에 없고, 여기에 보수결집효과라는 반사이익까지 낙관해 본다면, 원내 1석도 갖추지 못한 정당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유일한 보수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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