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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퀀시존스 마이클잭슨을 추억하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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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퀀시존스 마이클잭슨을 추억하며

김영지 | 기사입력 2011/04/25 [16:59]

팝의 전설 퀀시존스 마이클잭슨을 추억하며

김영지 | 입력 : 2011/04/25 [16:59]


팝의 전설 퀸시 존스의 두 번째 스토리가 오는 25일 밤 10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방송된다

마이클 잭슨과의 역사적 만남을 비롯해 ‘E.T’, ‘컬러 퍼플’ 등 영화음악의 성공과정과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서 꿈꾸는 음악세계와 철학을 들어본다.

퀸시 존스는 전 세계인들이 대중음악사의 결정적 사건으로 꼽는 마이클 잭슨과의 만남과 그와 함께 했던 성공과 이별에 대해 추억한다.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를 이끌어 낸 3장의 앨범 ‘Off the wall’, ‘Thriller’, ‘Bad’는 퀸시 존스를 전설의 프로듀서로 각인시킨 명반들로 유명하다.

그는 “’잭슨 파이브’ 시절 마이클을 처음 만났지만, 영화 ‘The Wiz를 통해 그를 진정으로 잘 알게 됐다”며 순수한 청년 시절의 마이클 잭슨을 회상했다. “마이클은 사랑하는 여자에 관한 노래를 한 번도 불러 본 적이 없었다. 그때까지 그가 부른 러브 송이라고는 쥐에 대해 노래한 ‘벤’ 뿐이었다. 그런데 ‘떠나간 그녀에 대한 노래’인 ‘She’s out of my life’를 부르게 했는데 그가 매번 그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울었다. 심지어 실제 음반에도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다 고 추억했다

퀸시 존스는 “마이클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에 총을 맞은 기분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며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마이클 잭슨을 정의해 달라는 질문에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정의 내리지 못할 것 같다. 다른 누군가에게 맡겨야겠다”며 “난 그저 마이클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리고 그의 대표적인 영화 ‘E.T’의 제작 과정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즐거웠던 작업에 대해 전했다. “스티븐을 처음 만났을 당시 그는 ‘E.T’ 촬영 중이었고 나는 마이클 잭슨의 앨범 ‘Thriller’를 작업 중이었다. 그리고 우린 서로 사랑에 빠졌다. 우리는 서로의 팬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T’의 대성공 이후 두 거장은 영화 ‘컬러 퍼플’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된다.

세기의 팝 프로듀서 퀸시 존스는 현재 ‘퀸시 존스 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젊은 시절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치유했다면,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활동들로 세상의 고통을 덜고 있는 것. 그는 세계 곳곳에 만연해 있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활동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는 어머니 없이 자랐다. 어린 시절 길거리의 쥐와 놀아도 아무도 집에 왜 안 오냐고 찾지 않았다”며 불행했던 과거를 떠올린 그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같이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그 아이들이 정말 내 걱정거리이다. 그들이 우리의 미래니까”라며 “잘못은 어른들에게 있다. 아이들은 그저 하루를 잘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퀸시 존스의 발자취와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은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tvN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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