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터널 부실시공하고 건설폐기물 16,524톤 불법매립한 시공사 등 입건:내외신문
로고

터널 부실시공하고 건설폐기물 16,524톤 불법매립한 시공사 등 입건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9/07 [10:53]

터널 부실시공하고 건설폐기물 16,524톤 불법매립한 시공사 등 입건

편집부 | 입력 : 2016/09/07 [10:5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철도 터널 굴착공사 중 오류선형이 발견되었음에도 감리단장의 묵인하에 안전장치 없이 임의로 재시공하는 등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폐숏크리트, 발파암) 16,524톤을 도로공사 성토구간에 불법 매립한 건설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1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및 건설폐기물의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건설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15명을 입건하여, 기소의견 송치하였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 4. 23 ∼ 같은 해 5. 24. 강원도 진부면 송정리 소재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 8공구 매산터널(610미터) 굴착공사 구간 중 측량오류로 1㎝∼86㎝ 좌측으로 이격된 것을 발견하고도 발주청(한국철도시설공단)에 보고하지 않고, 안전진단 없이 시공한 숏크리트 및 강관(6미터) 420개를 10센티∼2미터 가량 잘라낸 후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임의로 재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폐숏크리트 및 발파암)을 지정된 폐기물업체에 처리하여야 함에도 본 건 혐의를 은폐하기 위해 도로공사 성토구간에 16,524톤의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현장소장 등은 재시공을 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감리보고서, 재시공보고서, 공사일보 등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