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간이 3번째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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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간이 3번째 패배
  • 편집부
  • 승인 2016.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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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산 = 김홍일 기자]인간이 우수한가 지능컴퓨터 우수한가 관심속에 인공지능(AI) ‘알파고’가 3번째 바둑 대국에서도 이겼다. 현재까지의 스코어는 5전 3승.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인공지능이 인간 최고수를 넘어선 것이다.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3번째 대국이 펼쳐졌다. 알파고는 인간 대표로 나섰던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두 차례의 대국에서 모두 알파고에 불계패했던 이세돌은 또다시 불계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을 유도하고 승부수를 수차례 띄었으나 결국 알파고를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대국으로 5번기 중 3승을 알파고에 내주면서 패배했다.


대국 초반 이세돌은 공격적으로 대국을 끌어갔다. 앞서 1, 2번 대국에서 보였던 안정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강수로 유도했다. 대국 초반에서 중반까지 격차를 최대한 벌리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는 계산에서다. 

흑돌을 잡은 이세돌은 우상귀 화점에 착수했다. 알파고는 우하귀 화점에 첫돌을 놓으며 대국을 시작했다. 이후 이세돌은 두 번째 돌을 좌상귀 소목을, 알파고는 좌하귀 화점에 착수하며 대국을 이어갔다.


이세돌은 15번째 수부터 좌상 쪽 알파고의 백돌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몰아갔다. 현장 해설자인 이현욱 8단은 “이세돌 9단이 지난 1, 2국 대국과는 달리 형세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고 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었다.


그러나 알파고는 이세돌의 난전 유도에 냉정하게 대응하며 형세를 유리하게 만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알파고는 백돌 32, 36번 등 인간으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수를 두면서 이세돌을 장고에 몰아넣기도 했다.


알파고는 싸움을 걸고 판세를 복잡하게 가져가려는 이세돌에 맞서 난전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집을 안정적으로 키워갔다. 


알파고에 비해 시간을 많이 소비한 이세돌은 결국 경기시간 3시간 20분만에 초읽기에 들어가며 위기에 몰렸다. 후반 승부수와 패싸움에서마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며 판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또다시 불계패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대국에서 이세돌이 단 한 판이라도 승리할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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