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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봉조 기자] 장마대비에 만전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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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봉조 기자] 장마대비에 만전을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7/20 [22:10]

[칼럼 강봉조 기자] 장마대비에 만전을

강봉조 | 입력 : 2015/07/20 [22:10]


(강봉조 취재본부장)

올해도 여름불청객 장마철이 어김없이 다가왔다.한해 한차례는 반드시 겪기 마련인 장마가 이미 시작된 것이다.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가옥침수 등의 물난리가 예상되는 시기이다.침수피해는 개인의 손실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손실로 이어진다.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나 침수예상지의 주민들은 물론 행정당국의 효율적인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아울러 당국은 사전에 현장방문을 통해 예상되는 수해에 대비하는 수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실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태풍과 함께 장마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골칫거리로 남아있다.한꺼번에 쏟아붓는 듯 강우량이 집중되는 특징 때문이다.하천이 범람해 멀쩡했던 가옥이 침수피해를 입고 농경지의 배수가 제대로 안돼 농작물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다반사였다.지난해의 경우만 해도 농경지 피해가 너무 커 농가경제가 휘청거렸던 경험을 지켜봐야만 했다.미리 대비를 못했기 때문이었다.하기야 작년의 강수량은 누구도 예측을 못했던 것이라고 애써 시름을 달랬던 기억은 씁쓸함으로 남는다.

문제는 상습수해지구로 분류된 곳이 항상 같다는 데 있다.근본적인 수방대책이 서있지 못하다는 반증인 셈이다. 경사가 가파르고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웬만한 강수는 자연스럽게 빠져버린다.이런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재를 입는다면 그것은 인재에 가깝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개발 때문에 자연스런 수로가 변경돼 엉뚱한 곳으로 물이 쏠리는 일은 그런 예에 속한다.개발업자는 해당지역 부분만을 보기 때문에 그런 우를 범할수도 있다. 행정당국이 개발계획 전체를 살펴 봐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구나 폭우로 침수가 되면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대책본부의 일상이다.이런 일은 누구나 할수 있다.수방대책이 그 정도의 일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빨리 물꼬를 터 피해를 최소화하는등 현장응급복구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예전의 피해지역은 미리 상습화 하지 않도록 대비해둬야 하는 것이다.그렇게 해도 모자람은 나올 터이다.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현장파악을 하라는 주문은 당연한 일이다.다행히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남아있다고 한다.지금이라도 늦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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